솔직히 저는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게 당연하다고 수십 년간 믿었습니다. 제가 어렸을 때부터 코피나면 이렇게 해왔기도 했구요. 그게 틀렸다는 걸 알게 된 건 병원이 아니라, 딸아이와 함께 읽던 과학책이었습니다. 겨울만 되면 새벽에 코피를 흘리는 딸 덕분에 저는 코피에 대한 상식을 처음부터 다시 배웠습니다.겨울마다 반복되는 코피, 원인이 따로 있었습니다우리 딸은 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코피를 흘렸습니다. 처음에는 무언가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, 원인을 찾고 보니 생각보다 단순한 데 있었습니다.어린이 코피의 대부분은 비중격(nasal septum) 앞쪽, 정확히는 키셀바흐 부위(Kiesselbach's area)라고 불리는 지점에서 시작합니다. 여기서 키셀바흐 부위란 코 안쪽 앞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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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28. 23:22